국내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 선거 무효 가처분 신청 제기

오늘도 한 2025. 5. 30. 16:21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된 중요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황교안 후보, 투개표 중지 가처분 신청

30일 오전 11시, 황교안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서울행정법원에 사전투표와 재외국민투표의 투개표 절차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신청에는 황 후보를 포함해 지지자 128명이 신청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신청서를 대리한 박주현 변호사는 "지금 부정선거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해 투표를 중단시키고 개표 중지를 해야 한다"며 신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제기된 의혹들

박 변호사가 언급한 주요 의혹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외국민 투표 관련

  • 인구수보다 많은 확정인구수가 나타났다는 주장
  • 계수된 사전투표자수가 전산상 발견된 수보다 많다는 지적

투표 절차 관련

  • 선거사무원의 중복 투표 사건
  • 이미 기표된 투표지가 회송용 봉투에 들어있었다는 의혹

실제 발생한 사건들

어제(29일)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실제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한 투표사무원이 남편의 신분증으로 오전에 대리투표를 한 뒤, 오후에 자신의 이름으로 다시 투표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죄 혐의로 수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의 대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회송용 봉투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자작극으로 의심된다"며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현재 상황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 인천 부평구청을 비롯한 전국 투표소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는 유권자들의 모습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거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가처분 신청이라는 법적 절차로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앞으로 법원의 판단과 선관위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올바르게 행사되고 집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의 투명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