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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장두성, 견제구 직격으로 폐 타박상 진단 - 4~5일 입원 치료

오늘도 한 2025. 6. 13. 18:46

사건 개요

롯데 자이언츠의 중견수 장두성이 6월 12일 KT 위즈와의 경기 중 견제구에 맞아 폐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13일 검진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 소견이 확인되어 4~5일간 입원 치료를 받게 되었다.

사건 경위

경기 상황

  • 경기: 2025년 6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 vs 롯데 자이언츠 경기
  • 장두성 경기력: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 중
  • 부상 발생 시점: 연장 10회초 1사 상황에서 박영현을 상대로 볼넷 후 도루 시

부상 과정

  1. 장두성이 박영현의 볼넷으로 1루 출루
  2. 박영현의 견제구 시도 중 장두성의 오른쪽 옆구리에 직격
  3. 2루 베이스 도착 후 몸을 가누지 못하고 피가 섞인 구토 발생
  4. 롯데 트레이너진이 즉시 그라운드로 출동하여 응급처치
  5. 앰뷸런스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

진단 결과

  • 진단명: 폐 타박에 의한 출혈
  • 치료 계획: 화홍병원에서 4~5일 입원 치료 후 부산 복귀
  • 1군 등록: 6월 13일 1군에서 말소 처리

팀 상황에 미치는 영향

장두성의 중요성

장두성은 올 시즌 초반 황성빈의 손가락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온 핵심 선수였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반짝이 아니다. 황성빈의 공백을 너무 잘 메워주고 있다"며 극찬한 바 있다.

롯데의 부상자 현황

현재 롯데는 다음과 같은 선수들이 부상 또는 컨디션 난조로 빠져있는 상태다:

  • 윤동희, 황성빈, 나승엽, 이호준 (부상)
  • 박세웅, 유강남 (2군 재정비)
  • 장두성 (폐 타박상으로 추가 이탈)

이로 인해 롯데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최악의 전력 공백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향후 전망

장두성의 복귀까지는 최소 1주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롯데는 당분간 외야 라인업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황성빈의 복귀가 전반기 내 어려운 상황에서 장두성마저 빠지게 되어 팀의 중견수 포지션 운영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