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심각성5월 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선 극악무도한 테러 행위다. 400여 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탑승한 밀폐된 공간에서 고의로 불을 지른 이 행위는 대량 살상을 목적으로 한 반인륜적 범죄로 규정되어야 한다.범행의 계획성과 악질성이번 사건의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범행의 계획성이다. 가해자는 라이터형 토치와 기름이 든 유리통을 미리 준비했고, 승객에게 휴지를 요구하는 등 체계적으로 범행을 실행했다. 이는 우발적 범죄가 아닌 치밀하게 계획된 테러 행위임을 보여준다.더욱 섬뜩한 것은 범행 당시 가해자가 보인 무표정한 태도다. 수백 명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면서도 아무런 감정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는 목격자 증언은 이 범죄자의 반사회적 성향을 적나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