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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 결국 사우디로! 알 힐랄 이적 임박

오늘도 한 2025. 6. 7. 17:23

나이지리아의 특급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이적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가 선수와 구단 간 개인 합의가 완료되었다고 보도했다.

핵심 이적 정보

  • 이적료: 알 힐랄 7천만 유로 vs 나폴리 요구 7천5백만 유로 (약 77억원 차이)
  • 현재 상황: 선수-구단 간 개인 합의 완료, 구단 간 협상만 남음
  • 감독: 시모네 인자기 새 감독 영입으로 이적 탄력

오시멘은 누구인가?

나이지리아 출신의 폭발적인 골 머신으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공중볼 능력을 겸비한 현대 축구의 완벽한 스트라이커다.

주요 커리어

  • 릴OSC(프랑스): 유럽 진출 및 주목받기 시작
  • 나폴리(2020~):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영입
  • 2022-23시즌: 세리에A 득점왕(26골) + 나폴리 33년 만의 우승 주역
  • 특별한 인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황금기를 만들어낸 콤비

왜 사우디로 가는가?

금전적 요구

오시멘은 지난해 첼시 이적 당시에도 과도한 연봉 요구로 무산된 바 있어 '돈을 밝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우디리그의 막대한 자금력이 그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와의 갈등

나폴리는 오시멘 처분에 실패하면서 그를 전력 외로 분류했고,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보냈다. 이미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양측 모두 이별을 원하는 상황이었다.

알 힐랄의 야심찬 행보

시모네 인자기 감독 영입에 이어 오시멘까지 영입하려는 알 힐랄의 행보는 사우디리그의 글로벌 위상 강화 의지를 보여준다. 7천만 유로라는 거액을 투자하면서도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망

한국인과 33년 만의 새 역사를 썼던 특급 공격수가 새로운 도전지를 사우디로 정했다. 남은 것은 구단 간 500만 유로 차이를 좁히는 일뿐. 오시멘의 사우디 진출이 확정되면 중동 축구의 또 다른 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